KCC 2025
KCC2025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감사하게도 KCC에 채택된 논문에 제2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7월 2일 수요일부터 4일 금요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KCC2025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수요일 아침 비행기로 제주도에 도착해서, 포스터를 구경하다가 컴퓨터 시스템 구두 발표를 들으러 갔습니다.
이 때, 다른 연구의 발표와 좌장 교수님 및 학생들의 질의를 들으며 연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연구의 모든 선택과 문장에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엔 포스터를 조금 더 구경하다가 조금 일찍 여독을 풀러 숙소로 향했습니다.
목요일에는 다시 아침 일찍 일어나 9시에 있었던 컴퓨터 시스템 탑 컨퍼런스 세션에 참여했어요.
이 때, 제가 연구 아닌 연구?를 진행하면서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당장 좋은 결과, 조금이라도 높은 수치를 보여야겠다는 욕심에 가장 중요한 기본을 제대로 챙기지 않고 있었다는 거였어요.
선행 연구와 기존 기술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있어야지 연구 결과 또한 더 좋은 결과, 더 설득력 있는 논문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탑 컨퍼런스에 채택될 정도로 좋은 연구를 이끌어 낸 연구원들의 발표를 들으며 다시 초심을 잡았습니다.
선행 연구부터 다시 빠르게 읽고 정리해봐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이후에 짧은 양자 컴퓨터 관련 특별 강연을 듣고 목요일 일정을 마쳤습니다.
물론 틈틈이 포스터도 구경했어요!
그리고 금요일에도 일찍 일어나 9시부터 진행한 aws에 종사하시는 분의 양자 컴퓨팅 강의를 들었습니다.
3시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아카데믹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셔서 그동안 혼자 알아봤던 정보보다 더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저희 랩실 논문 순서가 있는 컴퓨터 시스템 구두 발표에 참여하고 학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관심있던 분야의 포스터들이 모두 참여했던 세션하고 스케쥴이 겹쳐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많이 둘러보며 로그와 같은 텍스트 데이터들에 어떻게 ML을 적용하고 있는지 파악했습니다.
정말 너무 재미있고 유익했던 시간이었어요.
물론 그만큼 힘들었지만요…🥲 3일 내내 두뇌를 풀가동 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도 조금 돌아다니며 구경했어요!🌊
정말 너무너무 더웠지만, 최근 들어 바다가 너무 보고 싶었던 저에겐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아래는 인상 깊었던 풍경을 찍은 사진들 중에서도 제일 맘에 드는 사진들입니다!


이 돌하르방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들입니다!🍊
진짜. 다. 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먹는 게 삶의 낙인데, 너무너무 맛있는 걸 잔뜩 먹어서 진짜 좋았습니다.




정말 배운 것도, 본 것도, 먹은 것도 많았던 3일이었습니다!